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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스푼
나는 디지털노마드맘으로 살기로 했다 본문
삶은 그저 존재 to be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가 되어가는 과정 to become이다.
우리가 자식에게 보여주고 싶은 미래와 열어주고 싶은 세상의 그림이 있다면, 우리 스스로가 그런 그림이 되어서 보여주는 것만큼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우리의 존재를, 내 생각과 시간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은 그저 원하는 곳에서 일할수 있다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가치를 지닌다.
꾸밈없는 삶과 능동적인 삶. 그것은 우리가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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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mom"
한 가지로 그녀의 직업을 정의하기엔 너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해외 스토어와 웹사이트들을 여러 개 갖고 있으니 해와유통업자.
월세 받는 부동산들을 관리하고 있으니 부동산임대업자.
소셜미디어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니 크리에이터.
온라인 마케팅을 하고 있으니 마케터라고 할 수도 있는 그녀이지만 스스로 "엄마"라고 부르기로 한다.
내가 이 책을 접한 것은 인스타그램 광고였다. 근래에 남편과 국내 거주하는 스리랑카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고 물품에 값을 매겨 되파는 형식의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3년 전, 거액을 들여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망해버린 부업을 살릴 대안을 찾던 중에 구글 애드센스가 물어다 준 광고 중 하나였던 것이다.
"나는 디지털노마드맘으로 살기로 했다" 얼마나 마음에 와 닿는 제목이던지.
구입을 하고 몇 장을 읽어나가다보니 김민선이라는 사람의 됨됨이가 먼저 마음을 두드렸다.
인터넷 세계에서는 부업이라는 이름 아래 하루에도 수 백만원을 버는 육아맘들이 많다. 한 때 흙수저였던 그녀들이 어느 순간, 금수저의 반열에 올라 제일 먼저 자랑하는 것은 명품가방, 외제차들이다. 이것을 가진 것에 대해 부러움 섞인 비난이 아니다. 그만한 부를 지녔기에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생활임은 인정한다. 다만 잠깐의 반짝임이 아닌 든든한 터전 위에 축적시켜가는 부요인가를 궁금해했을 뿐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됨됨이가 좋다. 어릴 때, 부모님의 사업장이 불에 타면서 곰팡이 핀 허름한 시골집에서 생활했고, 쪽방촌 촌녀나 다름없던 그녀였다. 그러나 책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고, 부의 흐름에 눈을 뜨며 부동산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는 미국을 상대로 해외유통업과 그 외 다양한 일들을 하며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일하며 놀고 즐기는 디지털노마드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지금도 안주하지 않고 돈이 흐를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는데 그 방법과 터전들을 속속들이 소개하고 도움을 얻도록 책을 써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
그녀의 첫 투자는 부동산이었다. 부동사의 경우, 부동자산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낼 수 있고, 월세와 전세를 적절하게만 활용하면 투자운용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다. 그녀는 집만 볼 게 아니라 지역의 미래가치를 보는 눈을 키우라며 경매는 부동산 투자의 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작한 해외 유통업. 처음에는 이베이에서 시작했으나 현재는 아마존에서 미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페이스북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과 이베이에서 구매해줬던 사람들 중에 기준을 가지고 홍보를 시작했단다.
1. 주문 횟수가 가장 많았던 고객
2. SNS를 통해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고객
3. 1인당 국민 총소득이 높은 국가의 고객
4. 한 번이라도 개인 주문을 하려고 시도했던 고객
그리고 주문 한 건당 10$ 정도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한다. 주문 또한 한 번에 한 개를 보내면 배송비가 부담스러우므로 한 달 정도 주문을 모았다가 보낸다.
결제 부분에서는 해외 이용수수료가 면제되는 카드와 해외 결제 시 포인트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해외 광고비, 프로그램 가입 같은 비즈니스 용도로만 사용)를 사용하는데 신용카드는 일시불로 끊고, 바로 선결제를 해준다고 한다.
그녀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사이트, 초대장, 생일축하카드를 판매하는 사이트, 그리고 아마존 셀러로 활동 중에 있다. 이처럼 유통을 자동화시스템으로 만들어 직접 배송하지 않고도 돈을 버는 방법을 구축했는데 준비 과정은 어려울지라도 한 번 셋팅이 되면 자동으로 수익을 내주니 이보다 좋은 방법이 없다.
그러나 아마존이나 타 기업에서 외국인 판매자에 대한 정책이 바뀔 수도 있기에 그날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방법은 결국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믿고 따르는 고객들을 확보하는 것이다.
비욘세가 아마존에서 앨범을 팔지 않는다고 해도 앨범 판매의 부진을 겪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왜? 비욘세라는 브랜드를 사랑하는 충성스러운 팬들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느 사이트를 찾아내서라도 결국 결제 버튼을 누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미 이 책을 통해 김민선이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정도를 걸을 수 있는 사람. 그 성공 이면에 쌓여진 지식과 경험의 넓은 스펙트럼은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자산으로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녀의 책에서 다양한 스킬과 지름길을 배웠지만 진짜 깊이감 있게 배운 것은 "실천"이다.
우리는 반드시 채널을 다각화시켜 우리의 소득이 누군가의 펀치 한 방에 KO패 당하지 않게 늘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내가 이 블로그에 리뷰를 남기고, 내 이야기를 흘려보내는 것은 언젠가 "책"을 쓰기 위함이고, "윤아련"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모쪼록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넘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해준 저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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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이야기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쇼피파이, 아마존, 이베이, 페이팔 등에 계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심지어 윅스로 나만의 홈페이지 구축까지 하고 있다.
쇼핑몰 셋팅 다 해주는 쇼피파이에서 시작한다더니 갑자기 윅스는 무엇이냐 하겠지만 직접 시도해보고 내게 잘 맞는 플랫폼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2년 전에 아지트샵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독립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인스타그램은 낯선 환경이었다. 블로그, 페이스북에 익숙해졌던 것도 있지만 나를 아는 누군가 "저 사람이 인터넷에서 이런 일을 하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싫었기 때문에 별다른 SNS 활동을 하지 않다보니 인스타그램이 제일 어려웠었다. 그래도 불굴의 의지로 팔로워 2000명대로 키워놓고는 김이 새버렸다. 남들처럼 감정호소전략으로 나 개업했으니 도와달라는 글도 남겨봤지만 차가운 반응에 며칠 해보다가 일상그램으로 되돌아갔다. 그 시간이 벌써 2년 전이다.
그런데 지난 4월부터 많은 부분에 변화가 일어났다.
1. 갤럭시노트9 핸드폰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 물고기 그림부터 사람그림까지. 채색 기법, 브러시 활용 범위도 넓어졌다.
: 나도 뭔가 하면 된다는 자신감! 크몽으로 팬아트 판매도 꿈꾸게 되었다.
2. 5월 중순, 남편과 함께 페이스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1)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구해와 몇 만원을 더 붙여 스리랑카 사람들에게 팔기 시작했다.
: 직접 구해와야 하고, 시간이 안 맞으면 판매 종료 - 물리적인 한계 봉착
(2) 아지트샵+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으로 재도전
: 개업 10일차 - 크록스신발 2개, 아쿠아슈즈 2개 주문 생김
(3) 알리익스프레스, 위시 등 - 중국 사이트에서 구매 대행 시작
(4) "나는 디지털노마드맘으로 살기로 했다" 책 읽으며 해외 시장에 눈 뜸
현재 상황이다. 인스타그램+블로그가 합쳐지면서 실제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여러 제휴마케팅 특성에 맞게 홍보전략을 세워가기 시작했다.
도매와 배송대행을 위해 사업자등록 준비를 하고 있다.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안갯 속에서 여전히 헤매고 있었을지 모르겠다. 덕분에 흩어졌던 아이디어들이 모이고, 팔레토법칙으로 ㅅㅓㄴ택과 집중을 해볼 수 있는 방법과 힘을 얻었다.
#나는디지털노마드맘으로살기로했다 #김민선 #디지털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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